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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희, 정유라 입학 3개월전부터 특혜 논의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정유라 씨의 입학 전 학사 특혜를 직접 챙긴 정황을 특검팀이 포착했다고 19일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특검은 정 씨가 수강한 세 과목에서 성적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로 이인성 이대 의류산업학과 교수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매체에 따르면 특검은 최 전 총장이 2014년 12월 ‘예체능 회의’를 열고 정 씨에게 학사 특혜를 주기 위한 사전 논의를 했다는 관련자 진술과 증거를 확보했다. 이 시점은 정 씨가 이대에 입학하기 3개월 전이다.

당시 회의에는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박승하 전 체육과학부 학과장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정씨가 수강하는 강좌 교수들에게도 정씨에게 학점을 잘 주라는 지시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앞서 최 전 총장은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정 씨의 특혜 입학은 없었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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