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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현직 검사, 돈 안내고 택시기사 폭행까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만취한 현직 검사가 승차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폭행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20분 A모 검사는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택시기사의 가슴부위 등을 팔꿈치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모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소속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검사는 압구정동 자신의 집에 도착하자 택시비 1만7000원을 내지 않고 내렸다. 이에 요금을 요구하며 뒤쫓아온 택시기사를 팔꿈치로 가슴 부위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압구정 파출소로 임의동행했지만 만취상태로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조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검사는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만나면 사과하겠다”고 진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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