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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하루만에 돌아선 외인ㆍ기관… 2070선 ‘미끌’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코스피가 18일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206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2071.87)보다 1.90포인트(0.09%) 오른 2073.77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4.79포인트(-0.23%) 내린 2067.08을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 176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21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다.

전기가스업(-0.99%), 증권(-0.87%), 화학(-0.85%), 건설업(-0.66%), 비금속광물(-0.56%), 서비스업(-0.46%), 통신업(-0.45%), 철강ㆍ금속(-0.31%), 운수창고(-0.20%) 등은 내림세다.

음식료품(0.57%), 의약품(0.44%), 은행(0.18%), 섬유ㆍ의복(0.07%), 종이ㆍ목재(0.05%)는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림세다.

삼성전자(-0.05%), SK하이닉스(-1.01%), 한국전력(-1.13%), 현대모비스(-0.54%), NAVER(-0.25%), 삼성물산(-1.20%)은 하락세다.

현대차(0.33%), POSCO(0.00%), 삼성생명(0.00%), 신한지주(0.00%)는 오름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에스엘이 현대차 북미 투자계획 소식에 6%대 강세다.

에스엘은 현대자동차 부품사로, 전날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미국 투자액(21억 달러)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오는 20일(현지 시각) 취임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현지 생산을 강조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일부 자동차부품사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미국 증설과 주요 업체들의 투자가 진행된다면 이미 진출해 있는 부품사에 기회 요인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에 동반진출하고 멕시코에는 가지 않은 에스엘과 평화정공, 화신 등의 업체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기존 현대기아차 공장이 알라바마와 조지아주에 자리잡은 점을 고려하면 신규 공장 후보 역시 근접지역이 될 것”이라며 “기존 현대차그룹과 미국에 진출해 있는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 에스엘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34%) 오른 626.11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92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름세다.

셀트리온(0.89%), CJ E&M(2.78%), 로엔(0.53%), SK머티리얼즈(0.50%), 코미팜(0.75%), 바이로메드(0.44%), 파라다이스(0.36%), 에스에프에이(1.50%)는 상승세다.

반면, 카카오(-0.24%), 메디톡스(-0.59%)는 내림세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디이엔티가 117억원 규모 공장 신축 소식에 9%대 강세다.

디이엔티는 전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장비 수요확대 및 신규사업 확대에 따른 공장 신축을 위해 117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이 시각 원ㆍ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0.55원(-0.89%) 내린 1163.95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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