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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반등… 코스닥은 ‘침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코스피(KOSPI) 지수가 외풍을 이기고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상승, 다시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70포인트(0.37%) 오른 2071.8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5억원, 84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901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종목별로 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종목의 수가 우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촉각이 곤두서있는 삼성전자는 이날 0.82% 오른 184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급락한 삼성전자는 다시 주가상승의 불씨를 당겼다.

이외에 현대차(1.99%), 삼성전자우(0.68%), 현대모비스(0.18%), 네이버(NAVER)(0.13%), 삼성생명(3.13%)등도 주가가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0.56%), 포스코(POSCO)(-0.93%), 삼성물산(-1.96%) 등은 하락했다.

장중 상승세가 이어졌던 SK하이닉스는 전날과 종가가 변동이 없었다.

업종별로는 증권(3.62%), 은행(1.58%), 금융업(1.65%), 보험업(1.52%) 등 금융관련 업종이 전날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고, 의료정밀(-0.91%), 유통업(-0.67%), 섬유의복(-0.75%)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하락반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88포인트(0.62%) 내린 624.00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인의 동반매도는 8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관은 482억원, 외국인은 2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5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와 달리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종목의 수가 우위였다.

메디톡스(0.35%), 코미팜(0.45%)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1.08%), 카카오(-0.85%) 주가가 소폭 빠진 가운데, CJ E&M(-2.96%) 로엔(-0.13%), SK머티리얼즈(-0.77%), 바이로메드(-2.50%), 파라다이스(-1.79%), 에스에프에이(-1.76%)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도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오른 업종은 화학(0.38%), 음식료담배(0.36%) 뿐이었다.

나머지 방송서비스(-1.38%), 통신방송(-1.53%), 기술성장기업부(-1.10%), 디지털컨텐츠(-1.25%) 등은 모두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하락한 1174.5원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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