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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엔지니어링 ‘저가수주-실적감소’ 우려로 주가 하락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저가수주와 이로 인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17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0% 하락한 1만800원을 기록중이다.

NH투자증권은 “수익성과 사업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수주가 공사계약해지로 이어졌다”며 “이에 수주잔고도 급감해 향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기존 해외 ‘저가수주’에 대한 추가손실이 1년내 또 다시 반영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원에서 현 주가보다 훨씬 낮은 8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3분기 카자흐스탄의 발하쉬 화력발전 공사에 대해 자체사업성 검토 후 계약해지를 했고 최근 사우디 플랜트 공사도 계약해지를 하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9조7000억원에서 8조7000억원으로 급감, 매출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해외 ‘저가수주’ 현장 완공에 집중하고 있어 해외 신규수주가 급감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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