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는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16일 예약판매 하루만에 762부 판매됐으며, 교보문고는 450부가 판매됐다. 책 구매층은 30대 남성의 구매율(30.4%)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여성 비율(20.5%)이 2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게 색다르다.
‘대한민국이 묻는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앞선 책 ‘운명’과 비교해 ‘운명2’로 불릴 정도로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운명’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만남과 국정 개혁을 담고 있다면, 이번 ‘대한민국~’은 대선 주자로서 직접 국정의 비전을 밝혀놓았다는 점에서 ‘출사표’란 말이 나온다.
새로운 정치를 내세운 이번 책이 30만부가 판매된 ‘운명’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최근 5년간 정치인의 책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책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안철수의 생각’. 2012년 정치신인으로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전 대표의 이 책은 폭발적인 관심 속에 하루만에 초판 물량이 바닥나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며 모두 60만부가 팔렸다. 당시 ‘안철수의 생각’은 1분당 약 9.4권씩 판매돼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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