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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네트웍스, ‘리터너블 케이스’로 파렛트 렌탈사업 확장
- 업계 특성 반영한 맞춤형 파렛트로 수출용 자동차 부품 시장 개척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종합렌탈기업 AJ네트웍스는 회수 가능한 수출용 자동차 부품 전용 ‘리터너블 케이스’(Returnable Case)를 통해 파렛트 렌탈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기업 간 거래(B2B) 파렛트 렌탈 외에 수출용 자동차 부품 업계에 특화된 아이템을 발굴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터너블 케이스’는 수출용 자동차 부품 포장의 운반을 쉽게 하고자 별도로 제작된 박스형 파렛트다.

종이재질의 일회용 포장재로 포장해 운반 후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포장용 파렛트를 제작해 폐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다. 운반 후 회수 시에도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물류 효율도 높아진다.

AJ네트웍스는 이를 신규 렌탈 아이템으로 개발, 한국GM에 제안해 지난해 7월부터 납품하고 있다.

스페인,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부품을 ‘리터너블 케이스’에 실어 운반한 후 현지에서 이를 회수하고 또 다른 화물을 적재해 국내로 들여온다.

납품부터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AJ네트웍스가 담당해 수출사의 관리 부담도 줄고 있다.

반채운 AJ네트웍스 사장은 “파렛트는 제품의 효율적 적재, 운송과 직결되는 만큼 국내외 물류 경쟁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다양한 업계에 최적화된 파렛트 아이템을 발굴해 고객과 AJ네트웍스가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J네트웍스의 파렛트 렌탈 사업은 유통ㆍ산업계의 물류를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지난해 파렛트 렌탈 부문의 매출은 9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을 기록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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