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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울컥 또 울컥…'맞불집회' 중독성 있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대학로(혜화동)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집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학로 태극기집회 참석후기’와 사진을 올렸다. 김 의원은 “태극기집회는 중독성이 있다. 한 주 빠지면 궁금하고 미안하다. 그래서 자꾸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발언을 떠올리며 “무대에 올라보니 태극기 물결 끝이 안 보인다”면서 “주최 측에 연설 순서를 뒤쪽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연설 신청자가 60명이 넘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김 의원은 이어 “구름 관중 앞에서 연설할 수 있는 영광이 또 없다. 새누리 의원들은 바보다. 이걸 모른다”면서 “한마디만 하면 우레같은 박수가 나오지만 그래도 오버하면 안된다. 할말이야 밤을 새도 모자라지만 딱 십 분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 후 내려왔더니 시민들이 악수하려고 밀려온다. 울컥한다”면서 “이게 꿈인가 생신가 싶다. 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된거지”라고 자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집회에서 서울시청까지 행진도 함께 했다. 그는 “시민들이 알아보고 인사한다”면서 “대통령님 꼭 지켜주세요 한마디에 눈물이 핑돈다”고 말했다. 그는 “탄핵 무효 구호에 시민들도 잘 호응해준다”면서 “유권자가 이렇게 한마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청 앞 광장은 인산인해”라면서 “전세계 교민들이 실시간으로 다 지켜보고 있다. 조갑제 선배님 말대로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와도 계속되는 스테이지”라면서 “문자 카톡이 쌓인다. 응원 문자를 받다가 또 울컥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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