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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마닐라 도시철도 설계자문 연장 계약
필리핀 도시철도 7호선 향후 운영자 선정 유리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레일이 필리핀에서 철도 프로젝트를 잇따라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추가적인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청신호를 켰다.

코레일은 지난 13일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 설계자문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 노선도. [사진제공=코레일]


‘MRT-7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 운영을 목표로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 구간에 14개 전철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약은 작년 8월 코레일이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의 사업권자 산 미구엘(San Miguel)과 체결한 ‘도시철도 설계에 대한 자문용역 수행 사업’의 연장 계약이다. 코레일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자 선정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레일은 앞서 2013년 100억원 규모의 마닐라 도시철도 1호선 시설개량사업을 수행했다. 산 미구엘과는 도시철도 2호선과 6호선 등 운영유지보수사업 입찰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왔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이번 자문 연장 사업 수주로 코레일의 철도 운영 능력을 다시 한 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필리핀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탄자니아 철도건설 감리사업, 사우디 리야드 도시철도 운영유지보수사업 등 해외 철도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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