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너도나도 tvN ‘도깨비’ 신드롬, 공중파도 천하통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도깨비’가 방송계를 접수하고 있다.

케이블 채널은 KBS, MBC, SBS 등 공중파에 비해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

그러나 tvN의 잘 만든 드라마 한 편이 그런 편견을 뒤집고 있다.

공유, 김고운, 이동욱, 유인나 등이 출연하는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에 대한 이야기다.

고려시대 장군으로 나라를 지키다 역모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죽은 공유는 939년째 도깨비로 살다가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도깨비 신부 김고은을 만난다.





도깨비는 도깨비 신부가 가슴 속 칼을 빼줘야 불멸의 삶을 끝낼 수 있다. 도깨비 가슴에 꽂힌 칼은 오로지 도깨비 신부한테만 보인다.


시청자들에게 특히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유발하는 이 장면이 공중파의 모든 방송에서 패러디되고 있다.

그것도 MBC 무한도전, KBS 1박2일, SBS 꽃놀이패 등 공중파의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며 도깨비 신드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방송계의 변방으로 불리던 케이블 채널이 오히려 방송계를 쥐락펴락하는 대세 전환의 시대가 온 것.

이를 반영하듯 드라마 도깨비의 시청률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회 시청률은 케이블 채널로서는 경이적인 15.546%를 기록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