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대문안 신영동 제1구역 7층높이 아파트촌 변신
주택노후화가 심한 서울 종로구 신영동 158-2번지 일대가 정비구역지정 17년여만에 7층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개최하고 ‘신영 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종로구 신영동 158-2번지 일대(대지면적 1만 5669㎡·조감도)는 2000년 6월 9일 정비구역지정으로 고시된 구역으로, 주택 노후화가 심해 주거 불편함이 컸다. 제 2종 일반주거지역과 함께 일부 지역이 자연경관지구여서 개발이 쉽지 않았다. 


가결된 안에 따라 이 지역엔 총 199가구, 용적률 153.42%이하, 최고층수 7층이하 규모의 소형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폐율도 33%에서 35%로 상향됐다. 도로가 신설되고 공원시설(1688.57㎡)은 사회복지지설(731.63㎡)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영 제1구역은 홍제천과 인접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세검정로, 자하문로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로 빠른 시일 내 재개발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계위는 신도림복합도서관(기적의도서관) 건립을 위한 구로구 신도림동 400-6번지 일대 신도림소공원 폐지 및 오류동 332-3번지 일대 대체공원 신설계획을 담은 도시계획시설(공원)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신도림복합도서관 건립사업은 도서관 시설이 전무한 신도림동 지역에 연면적 1200㎡, 지상3층 규모로 도서관과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8년 개관 예정이다. 아울러 도계위는 이날 노원구 상계1구역ㆍ가재울7재정비촉진구역ㆍ강북4존치정비구역 등 3곳 정비구역 직권해제대상구역 선정 자문안에 대해서도 원안동의했다. 이 세 구역은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1이상이 해제 요청을 한 상태다.

한편 도계위는 ▷잠실아파트지구 미성ㆍ크로바 통합재건축의 용적률 상향안(253.02%→300%) ▷용산구 정비창 전면 도시관리계획 변경(2,3종 일반주거,일반상업→준주거, 일반상업) 및 도시환경정비계획수립구역 지정안 ▷봉래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ㆍ구역지정 및 경관심의(안)에 대해선 ‘보류’ 결정했다. 또 도봉구 쌍문동 724번지(백조아파트) 일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계설정안에 대해서는 ‘자문’ 결정을 내렸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