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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깨비’ 김고은 폭풍 오열 연기, 시청자도 울렸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배우 김고은이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집과 학교에서 따돌림을 받았지만 해맑고 씩씩한 고3과 여대생 역을 잘 소화하고 있다. 공유(김신)와도 점점 솔직하게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호평 받고 있다.

김고은은 ‘도깨비’에서 도깨비 김신(공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도깨비 신부 지은탁으로 분하고 있다. 지은탁은 슬픈 운명을 타고난데다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을 밝히는 긍정형 캐릭터다.



김고은은 이러한 지은탁 캐릭터를 기대 이상으로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사, 표정, 눈빛 하나하나에 지은탁의 사랑스러움을 고스란히 녹여내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김신과의 로맨스까지 달콤하고 애틋하게 그려내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고은은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인공과는 거리가 있는 지은탁 캐릭터를 당돌하면서도 새침한 모습으로 표현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흡수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주 방송된 13회에서 김고은은 진가를 발휘해 ‘김고은의 재발견’을 입증했다. 은탁의 손을 빌어 스스로 검을 뽑은 김신은 박중헌을 처단한 후 재가 되어 소멸했고, 은탁은 이를 지켜보며 오열했다. 이 장면에서 김고은은 가슴을 부여잡고 울부짖으며 김신을 잃은 은탁의 슬픔과 고통을 강렬하게 표출했다.

김고은의 열연에 지난주 온라인 반응도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마지막 오열신은 몇 번을 다시 봐도 현눈ㅠㅠ’, ‘김고은 미친 오열 연기 신들린 줄 알았다’, ‘드라마 보면서 처음 눈물 흘렸다. 최고의 연기였다.’, ‘도깨비의 은탁이는 다른 누구도 생각할 수가 없다는 걸 본인이 입증했네’, ‘마지막 울부짖음은 몇 번을 봐도 계속 눈물이 나네요..’, ‘김고은 폭풍 오열신 때 나도 같이 운다. 몇 번을 봐도 똑같다. 김고은 진짜 최고’ 등 김고은의 오열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도깨비의 죽음 이후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하는 tvN ‘도깨비’는 이번주 금요일 저녁 8시에 14회가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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