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기자는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찍은 고 전 이사의 사진을 공개하며 최근 비상연락망을 통해 안부를 물어봤다고 전했다.
주 기자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고 전 이사는 “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 연락드립니다. 전 괜찮습니다. 지금은 상처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지요”라고 말했다.
고 전 이사 자택 주위에는 서성이는 사람들이 많으며 신변위협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도 불가능하다고 하다고 전했다. 또, 악의적 보도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의 상처가 컸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 전 이사는 안전하며 가족들은 일절 언론 보도를 접하지 않는 상태로 알려졌다.
최근 고 전 이사의 행방과 관련해 ‘태국 출국설’, ‘신변 이상설’ 등 다양한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돌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7일 고 전 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실체를 물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헌재의 출석요구서를 받지 못했고, 현재 주소지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지만 찾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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