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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대통령, 설 전에 추가 메시지 내놓나
[헤럴드경제] 설 연휴를 약 열흘 앞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연휴 전에 추가로 ‘메시지’를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 연휴 민심이 여론과 지지층결집에 미치는 영향이 적잖은 만큼, 추가 입장 표명이 이뤄진다며 설 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면서다.

1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설 연휴 이전에 추가로 직접 메시지를 내놓은 방안을 최종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추가 입장 표명을) 아직 어떻게 할 지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설 전에 하려면 다음 주 중에는 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검찰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검찰 측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해야한다는 분위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및 위증 혐의 등으로 수사, 박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나선 것도 해명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박 대통령이 설 연휴 전 마지막 주말인 22일께 기자간담회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직접 추가 해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법률적 대응을 우선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박 대통령측 인사는 “대통령께서 무슨 얘기를 하는 것이 법률적 대응에 좋은 영향을 미칠지 조심스럽다”면서 “다각도로 신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의 형식이 아니라 헌재 출석을 통해 국회가 제시한 탄핵 사유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박 대통령측 다른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입장 표명을 하긴 해야 할 것인데 헌재에 나가서 할지 다른 방식으로 할지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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