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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몬 균형을 통한 대사증후군의 치유
대사증후군에서 흔히 문제가 되는 것은 중성지방이 높아지는 이상지혈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원래 중성지방은 우리가 활동할 때 사용된 에너지원입니다. 나쁜게 아니죠. 그러나 남는 중성지방이 지방세포에 축적됩니다. 비만의 원인이 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시는 밥, 국수, 그리고 요즘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시는 빵 등의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쓰고 남은 중성지방이 체지방으로 남게 됩니다. 왜 나는 기름진 음식은 먹지 않은데 중성지방은 높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탄수화물 과잉섭취때문입니다.

그런가 하면 간에서 직접 생성되는 중성지방도 있는데요. 초저밀도 콜레스테롤(VLDL)이라고 합니다. 이건 혈전증의 원인이 됩니다! 심근경색 중풍 등과 같은 질환을 초래하지요. 따라서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에 들어가니까 주의하셔야 합니다.

중성지방과 함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텔롤이 올라가면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것도 문제인데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좋은 콜레스테롤이 소변으로 많이 빠져나가서 낮아지거든요. 그래서 혈관병들이 잘 생깁니다. 따라서 이것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들이고 약제 치료를 통해서 호르몬의 균형을 잡아 인슐린 저항성을 줄어야 합니다.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혈증, 비만 등의 소위 성인병 질환들을 대사증후군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의 뿌리이므로 성인병을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중요한 것은 아주 흔한 질환이면서 합병증을 많이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 등의 질환처럼 치료가 어려운게 아니라 교정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고침으로써 대사증후군의 예방 또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대사증후군은 마치 둑과 같습니다. 둑에 조그마한 균열이 생겼을 때 이를 방치하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며 강이 범람하게 되고 마치 쓰나미처럼 밀려오게 되는 것처럼 대사증후군도 이와 마찬가지로 작은 균열이 생겼을 때 이를 방치하면 걷잡을 수 없는 합병증이 밀려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비만,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에서 호르몬을 통해서 연구하고 치료했던 임상 경험을 보면 더욱 더 호르몬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듯 호르몬 질환을 접근하기 위해서는 한 개의 호르몬의 창문으로 관찰할 것이 아니라 다각적 시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거든요. 왜냐하면 한 가지 호르몬이라도 여러 신체 기능 대사 작용에 관여하고 또 같은 신체 가능이 여러 가지 호르몬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들은 단독으로 작용하기도 한고 합동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단계적으로 작용하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사증후군을 치료는 다양한 호르몬들의 균형점을 찾는 것부터 필수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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