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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실시간 동영상 촬영으로 현장관리
- 안전모에 액션캠 LTE 도입
-시간ㆍ장소 제한없이 확인
-드론, BIM, 3D모델링 등 활용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쌍용건설은 실시간 동영상 촬영을 통해 현장을 관리하는 액션캠 LTE 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작업자 옆에 있지 않아도 주요 공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밀양~울산간 고속도로에 첫 적용됐다.

작업자의 안전모에 액션캠 LTE를 부착하고 실시간 촬영한 영상을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스마트폰이나 PC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쌍용건설 직원들이 작업 현장의 상황을 사무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현장 작업자들이 쓴 안전모에 달린 액션캠 LTE 시스템을 운용해 원거리에서 현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쌍용건설]


사무실과 작업현장의 거리가 멀고 여러 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건설현장의 특성상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핵심공정, 고난도 공사, 위험 공사 관리에 용이하다고 쌍용건설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드론을 통해 촬영한 영상과 연계한 주변 작업 여건, 중장비 배치,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도 실시간 체크할 수 있다.

하종욱 쌍용건설 상무는 “액션캠 LTE 현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후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건설현장이 ‘노가다’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 드론, BIM 등 첨단 기술 도입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라고 했다.

쌍용건설은 2009년부터 평면설계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3D 입체 설계 시스템인 BIM(Building Information System)을 도입한 데 이어 현재는 업계 처음으로 시간에 따른 공정과 자재투입, 기간별 공사비 산출까지 가능한 ‘5D BIM’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동부산 관광단지 현장에서는 축구장 10배 크기(370만㎡)의 광범위한 현장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3D 모델링으로 구현함으로써 공사물량 산출ㆍ공정관리에 활용하는 등 첨단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고 쌍용건설은 전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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