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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태국 온라인 식료품 입점 성공위한 ‘4가지 비법’
태국 식료품 소매업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온라인 판매, 소수 품목ㆍ서비스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방콕지사는 최근 태국 온라인 식료품 소매업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4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방콕지사에 따르면 일단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 기존 오프라인 소매기업들은 최근 몇 년 새 온라인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 중이다. 예컨대 센트럴 푸드 리테일(Central Food Retail)은 태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테스코(Tesco Lotus)는 향후 3~5년간 온라인 쇼핑 사업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방콕 48개 콘도에 위치한 사물함에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같은 맥락에서 온라인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지역. 전 세계 톱10 온라인 식료품 시장 1위가 중국, 3위가 일본, 6위가 한국이다. 태국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며 식료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구매자들도 적잖다. 따라서 이들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ㆍ배송 시스템을 통해 구매자와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한다면 고객의 수요, 욕구 등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게 방콕지사의 의견이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기 보단 특정 품목, 서비스 등에 집중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특정 분야를 장악해 고객의 특별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킴으로써 상표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쇼핑족들이 증가하는 만큼 운송 대리업체와의 협력도 필요하다. 예산, 노하우 부족 등으로 자체적인 운송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소규모 소매업체 특성상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aT 관계자는 “태국 내 온라인 식료품의 네가지 모델을 참조한다면 한국 식품의 태국 온라인 쇼핑몰 입점 성공 가능성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수출업체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에 적합한 패키지, 용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준규 기자/nyang@




[도움말=aT 방콕사무소 송미정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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