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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엔 버섯·쐐기풀로 만든 맥주가 뜬다고?
2016년이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의 해였다면 2017년은 천연재료 맥주의 해가 될 전망이다. 최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쐐기풀, 버섯 등 천연 재료로 만든 맥주(foraged beer)가 앞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년간 수제 맥주를 만드는 소형 양조장은 유럽에서만 73% 급증했다. 지난해 영국의 소형 양조장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1700여개였다. 2015년 미국에서는 15% 늘어난 4296개였다.



단순한 수제 맥주를 넘어서 꿀, 과일, 허브 등 현지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재료들로 맥주를 만드는 소형 양조장들도 생겨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스크래치 브루잉 컴퍼니’를 운영하는 마키아 조지프슨이 대표적이다.

조지프슨은 회사를 차리기 전 뒷뜰에서 직접 키운 식물들을 재료로 맥주를 만들었다.

현재는 쐐기풀, 엘더베리(Elderberry), 생강, 민들레, 단풍나무 수액, 라벤더, 살구버섯 등으로 맥주를 만들고 있다.

조지프슨은 “맥주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천연 재료의 질”이라며 “장소에 대한 독특한 이야기를 생산해 내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여행을, 세상을 흥미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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