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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로 또 같이 하면 최고의 풍미 자랑‘레드와인 핫초콜릿’ 그맛이 궁금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데우는 색다른 음료로 외신들은 단연 ‘레드 와인 핫 초콜릿’을 꼽는다.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레드 와인과 핫 초콜릿이 만나 탄생한 퓨전 음료다.

뉴욕타임스(NYT)가 인용한 음료의 제조법은 아주 간단하다. 핫 초콜릿을 만들고 여기에 레드 와인을 섞은 다음 원한다면 휘핑크림을 얹어 완성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 마시멜로 등을 얹어 먹는 것도 좋다.



다만 음료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세부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있다. 뉴욕 파티시에 자크 토레스는 특히 와인과 핫 초콜릿을 처음부터 섞은 후 끓이지 말고, 분리해서 각각 따로 데운 후 혼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레스는 또 와인에 올스파이스, 멕시코산 매운 고추인 치파틀 등을 혼합해 주면 더 좋다고 말했다. 정향이나 계피 등도 향을 풍부하게 만드는 데 제격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핫 초콜릿이 주가 되는 음료인 만큼 이를 어떻게 만드는가가 최종 완성품의 맛을 좌우할 수 있다. 토레스는 코코아 가루가 아닌 실제 초콜릿을 녹여 우유를 첨가해 농도가 진한 핫 초콜릿을 만드는 것을 추천했다.

추운 날 대표 음료로 자리 잡은 핫 초콜릿을 약간의 변화를 가미해 색다르게 즐기고자 하는 시도는 이 뿐만이 아니다. 페퍼민트 슈냅스를 섞어 휘핑크림을 올린 후 음료를 섞을 수 있도록 지팡이 모양의 사탕을 꽂는 레시피도 시원한 향과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단맛과 짭짤한 맛의 적절한 조화를 느끼고 싶다면 솔티드 캐러멜 보드카와 핫 초콜릿을 섞어 만든 음료가 안성맞춤이다.

든든한 핫 초콜릿을 원한다면 진저브레드를 한 두 개 넣어 주는 것도 좋다.

이 밖에도 코코넛 럼을 넣은 핫 초콜릿, 헤이즐넛 리큐어와 누텔라를 첨가한 핫 초콜릿, 카옌 페퍼와 초콜릿, 데킬라 등을 넣어 만드는 일명 ‘멕시칸 핫 초콜릿’등 다양한 레시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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