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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대통령, 세월호 참사날 유명호텔 36층에?”
[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서울 소재 유명호텔 36층에서 시술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박 대통령의 행적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 조여옥 대위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관련 보도가 이목을 끌고 있다.

전날 선데이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호텔에서 ‘비선 의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에게서 시술을 받았다. 이는 선데이저널에 제보자가 밝힌 내용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가 터졌다는 전화를 받고 시술을 하지 않으려다가 모두 해결됐다는 보고를 받은 뒤 다시 시술했다.

제보자는 시술은 약 40분에서 1시간가량 걸렸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시술 직후 1.4km 떨어진 청와대로 돌아가서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이후 불편함을 느껴 ‘가글’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후유증 때문에 12시 점심식사도 차려만 놓고 먹지 못했던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시 세월호 구조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급히 두 번에 걸쳐 머리손질을 한 후 중앙대책본부를 갔다고도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호텔 시술 당시엔 정윤회가 극비리에 동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호텔 36층에는 스위트룸이 존재하고 있으며, 스위트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VVIP 인사들이 이용, 일반인들은 접근이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이 알려진 직후 관련 기사 링크는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면서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나온 박 대통령의 피부시술 의혹과 가글 증언 등이 구체적으로 설명돼 많은 네티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앞서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관저에 머물며 업무지시를 받았다고 해명하면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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