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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호동, 런닝맨 출연 번복…김종국 등 일방하차에 결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SBS ‘런닝맨’ 개편과 함께 고정출연을 확정지었던 강호동이 돌연 입장을 번복했다. 출연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15일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은 “강호동씨가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 번복은 대단히 이례적이다. 지상파 유력 예능프로그램에 발탁된 유명 핵심 출연진이 신변 급변 등 특단의 상황 없이 변심한 것이란 점에서 그렇다.

[출연을 번복한 강호동. 사진제공=SM C&C]

이런 이면에는 이전 출연진이었던 가수 김종국 씨와 탤런트 송지효 씨의 하차 논란이 불거지면서 심적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14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강호동이 투입된다는 소식이 나간 후, 연달아 김종국과 송지효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이 직후 누리꾼들은 SBS ‘일요일이 좋다-X맨’ 이후 다시 만나게 되는 유재석-강호동의 만남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7년을 함께한 멤버들과의 깊은 논의가 없었던 일방적인 하차’라며 언성을 높이는 반응도 없지 않았다.

[일방하차를 당한 김종국과 송지효. 사진제공=헤럴드POP]

송지효 소속사 관계자는 “2주 전에 편성 논의 등이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다만 어느 멤버가 하차할 지 등에 대해서는 이날 기사로 접하게 됐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일방적인 하차 통보가 사실이었던 셈이다.

SM C&C 측은 이런 사정이 결정 번복에 전적으로 작용했음을 시인했다. 이 회사는 “일련의 상황들로 인하여 저희는 강호동씨의 출연 결정 사실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며 “이번 상황의 세세한 사정을 다 알지는 못합니다만, 어떤 이유에서건 강호동씨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끼쳐드리는 상황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강호동은 오는 25일 진행되는 2016 SBS 연예대상 MC를 맡아 이경규, 이시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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