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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4찬성-탄핵가결]박지원, “대통령 사퇴하고 총리 책임져라”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박 대통령은 사퇴하고 국무총리는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이후 열린 ‘대통령 탄핵 국민승리 보고대회’에서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판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위대한 역사와 국민은 기어코 승리했다”며 “이승만ㆍ박정희 패러다임을 이제 끝내고 새로운 리더십의 대한민국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와 민생, 안보는 살려야 한다.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과 불안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고 국정수습 방안 논의를 주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2일 탄핵안 처리에 반대, 여론의 반발을 샀던 점을 염두에 둔 듯 “우린 결코 2일 표결은 부결이었고 9일 표결이 승리했다고 자랑하지 않겠다”며 “국민 통합으로 탄핵열차는 통일열차ㆍ민주열차ㆍ경제열차로 바꿔야 한다는 걸 국민께 호소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 2일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가결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이유로 9일 표결을 주장했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 결과와 관련, “생각한 것보다 (찬성표가) 훨씬 더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국회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선 총 299명 의원이 투표에 참여, 가결 234표ㆍ부결 56표ㆍ기권 2표ㆍ무효 7표로 가결됐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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