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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오늘밤은 역사 앞에서 잊지못할 밤이 될 것”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늘 밤은 역사 앞에 잊지못할 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촛불 한개로 탱크로 나라를 짓밟은 구 체제 마지막을 내보내고 진정 새로운 나라, 우리가 합의했던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전날 밤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8일 오후 8시30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 ‘박원순과 국민권력시대’에 함께 합니다’ 특별손님으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중들이 이제는 쉽게 속지않는다. 신경망을 네트워크로 연결해놓고 각자 목소리를 내고 공유한다. 국민들의 손가락이 얼마나 빠른지 알아야한다”고 했다. 그가 지목한 신경망은 SNS, 댓글 등과 1인미디어(핸드폰)을 의미한다.

이 시장은 “성남시 복지를 막아온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내가 유명해졌다”며 “정부 영역관점에서 보면 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진보가 아닌 보수”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유명세 일등공신으로 박 대통령과 홍준표 지사를 꼽았다.

이 시장은 “저는 착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진정한 보수”라며 “노회찬 정도돼야 진보라 할수 있다. 보수가 아닌 것들이 보수인 척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국민이 아이슬란드처럼 국가의 중요한 일을 함께 결정하는 시스템을 이젠 구축해야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민들이 탄핵이 부결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의 일을 의심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로 먼길을 왔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있다. 좌절하고 어두웠던 과거를 걷어내고, 우리도 꿈과 희망을 얘기할 수 있는 나라. 그야말로 나라도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내자”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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