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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등 보수단체 “JTBC 조작 명백…국가내란죄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보수단체들이 일제히 탄핵 반대 성명을 내며 ‘JTBC 태블릿 PC 출처’ 의혹 제기하고 있다.

8일 박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는 “법무 변호사들과 긴급 상의해 탄핵 소추안 진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박종화 대한민국 애국연합 회장 또한 성명서를 내고 “태블릿PC는 최순실 것이 아닌 김한수 행정관 것이 확실하다. 국회는 탄핵을 멈추라”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최순실 게이트’의 결정적인 증거물인 태블릿PC가 최 씨의 것이 아니며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과 김수남 검찰총장 등이 증거인멸 내지는 조작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특히 박사모 측은 종합편성채널 JTBC의 사장 손석희, 서복현 기자와 고영태에게서 연락을 받았다는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 등을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수단체들이 주장하는 이들의 죄명은 ‘국가내란죄’다.

앞서 JTBC는 최순실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PC에서는 박 대통령 연설문을 비롯해 청와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파일 200여 개가 발견됐다.

이후 문제의 PC는 검찰에 넘겨졌고 검찰은 조사 후 태블릿PC가 최 씨의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 또한 보도 직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 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국민에 사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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