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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대외 이벤트 관망세 1990선 턱걸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7일 삼성전자의 최고가 행진과 글로벌 증시 호조에 힘입어 1990선 위로 올라섰다.

다만,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10%) 오른 1991.89에 마감했다. 



지수는 5.83포인트(0.29%) 오른 1995.69로 개장한 뒤 장중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국내 증시의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또 최근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 따른 충격 완화에 호조세를 보이는 글로벌 증시와 흐름을 같이 했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54포인트(0.18%) 상승한 19,251.78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억원, 77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0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이어 장중 사상 최고가(177만4000원)를 경신한 뒤 1.37% 상승한 채 마감했다.

SK하이닉스(0.11%), 삼성물산(0.39%), POSCO(1.74%), 신한지주(4.19%) 등도 오름세였다.

한국전력(-1.24%), NAVER(-0.79%), 현대모비스(-1.76%), 삼성생명(-0.8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1.12%), 철강ㆍ금속(1.07%), 금융업(0.69%), 은행(0.59%) 등이 오른 반면, 기계(-2.38%), 의약품(-1.38%), 전기가스업(-1.1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83포인트(0.49%) 내린 578.52로 마감했다.

지수는 2.77포인트(0.48%) 오른 584.12에 개장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6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 3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CJ E&M(5.10%), 코미팜(2.44%), SK머티리얼즈(1.40%)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1.30%), 로엔(-0.13%), 메디톡스(-4.55%), 바이로메드(-4.83%), GS홈쇼핑(-0.51%), 파라다이스(-2.7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11%), 종이ㆍ목재(1.60%), 통신서비스(1.08%), 화학(0.4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운송(-2.67%), 기타서비스(-1.92%), 정보기기(-1.92%), 의료ㆍ정밀기기(-1.15%)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5원 내린 1167.9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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