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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45년 지기 임덕규 “친박보다 노무현과 더 가까워”
[헤럴드경제]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45년지기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이 “반 총장은 친박계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더 가깝다”라고 말했다.

반기문을사랑하는모임(반사모)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더300'과의 통화에서 “반 총장은 정당생활을 해본 일도 없고 정당하고는 아무 관계 없이 인생을 살아왔다. 아무 정당과도 깊은 인연이 없으며 정당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이라며 친박계 등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임 회장은 “박 대통령 유엔 방문 때 반 총장이 대접을 잘 한 건 항간의 말처럼 (박 대통령에게) 잘보여서 대통령 되려고 한 게 아니라 총장으로서 대한민국을 대접하고 조국을 대접한 것”이라며 “그런 인연으로 따지면 노 대통령 때 장관에 임명됐고 유엔 사무총장을 만들어준 거나 마찬가지니 노 대통령과 더 가까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최순실 사태’가 반 총장의 대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아무 관계 없다. 정치는 어느 나라든지 프로들이 있는데, 프로들이 나서면 1년 걸릴 것을 몇 개월 내 끝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반 총장의 국내정치 경험과 대선 출마 준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준비는) 평생동안 한 거다. 평생동안 한 것만 잘 살리면 된다”면서 “아직 유엔 사무총장 임기 중이라 출마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반 총장은 우등생들이 그렇듯 시작하면 만점받으려 노력하지 중도하차는 안 할 것이다. 조국을 위해 목숨바칠 각오가 돼있는 분”이라고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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