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수는 “작년 5~6월께 근무가 끝난 오후 시간에 갑자기 걔(정유라)가 울며불며 ‘살려주세요’라고 전화가 왔다”며 “진짜 받으려고 한 건 아니고 워낙 사정이 딱해 보여 마지못해 제주도로 내가 갔다”고 말했다고 매일경제는 지난 6일 전화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정유라 페이스북] |
이 교수가 제주도로 내려갔을 때 정유라는 이미 출산을 한 상태였다.
이 교수는 정씨가 어머니 최씨와 함께 독일로 건너간 이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을 줬다. 이 교수는 “전화가 와서 아이 먹을 약 같은 것을 물어보면 알려주곤 했다”며 “그 정도지 다른 도움은 일절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 교수와 최순실의 인연은 10 여년 전 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성의 아들의 출산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교수는 최 씨와의 인연으로 ‘비선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는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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