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고양)기자]고양시의 대표적 문화예술단체인 고양시립합창단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제51회 정기연주회 ‘2016 송년대합창의 향연’ 을 오는 15일 오후 8시 경기 고양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다.
6일 고양시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송년음악회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소년ㆍ소녀합창단 그리고 고양시민으로 구성된 고양시민연합합창단(고양 바로크오라토리오 합창단ㆍ드림하이고양시민합창단ㆍ일산여성합창단ㆍ한가람남성합창단)이 환희와 화합의 대합창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다시 하나가 돼 함께 신년을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첫 무대는 고양시립합창단의 경쾌하고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통해 송년의 메시지를 전하고 이어서 고양시립소년ㆍ소녀합창단이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토대로 만든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뮤지컬을 합창버전으로 각색해 연주한다.
2부에서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코랄 환타지’를 미국 피바디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희연 씨와 함께 고양시립합창단이 연주하고 피날레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고양시민연합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 170여명이 함께 연주한다.
특히 오케스트라(라 퓨즈 플레이어 그룹)의 협연과 함께 국내 최고의 성악가인 소프라노 김은주ㆍ알토 이아경ㆍ테너 이인학ㆍ베이스 노대산이 솔리스트로 출연해 공연의 수준이 한층 기대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되며 고양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choralegoyang.or.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한편 고양시립합창단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을 소화해내며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초청받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신한류고양형 거리음악회 ▷동지역축제 지원 등 연 80여회에 이르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103만 고양 시민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고 있다.
기타 예매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립예술단 사무국(031-967-9617ㆍ915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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