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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사모 “朴 탄핵 반대 집회에 200만 모였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대통령의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가 지난 3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200만 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박사모 측은 지난 3일 “4㎞가 넘는 긴 행렬 정말 대단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공지했다.

글쓴이는 “오늘 종로거리를 다 메웠고 청계 거리까지 긴 행렬 대단했다. 제가 보기엔 집회 참석한 분은 10만 명은 훨씬 넘었고 길옆에서 환영하던 시민들도 대단했다”고 말했다.

사진=3일 보수연합 탄핵 반대 집회 행렬 [출처=유튜브 캡처]

그는 이어 “집회에 직ㆍ간접적으로 참여한 시민을 합치면 약 160만 명 이상이다”라며 지하철을 이용해 잠시라도 집회에 참석한 이들을 합치면 200만 명 이상이 모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글쓴이는 “쓸개 빠진 언론과 방송이 외면한다 하더라도 이를 목격한 서울 시민은 모두 알고 있다”면서 “집회 행렬을 취재하던 기레기(기자)들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집회 행렬에서 터져 나온 목소리를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분개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 언론과 방송에 기대할 것 없다. 저들은 이미 언론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저버린지 오래된 것 같다”면서 “오늘 집회에 안 오신 분들은 다음에 나오시면 고맙겠다. 저도 중요한 일 다 팽개치고 동대문에 나가 끝까지 행렬 마치고 돌아왔다”는 말로 회원들의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오후 ‘박사모’ 등 ‘보수대연합’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연 탄핵 반대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만명, 경찰 추산 7500명의 인원이 모여 종로 3가까지 행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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