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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치소서 영어책 보는 차은택, 최순실은 생필품 34만원어치 구매
[헤럴드경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의 구매 반입 물품 내역이 공개됐다.

2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법무부와 대검찰청으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3일 구속된 후 25일까지 22일간 설탕, 커피 등 식품류 구입에 1만2620원을 지출했다.

또 샴푸를 비롯한 생활 용품 32종을 사는데 14만8770원을 썼고, 겨울을 나기 위한 동내의 등 의류 7종을 16만8630원어치 샀다. 구입한 물품의 자세한 목록은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차 씨는 ’가면산장 살인사건’(히가시노 게이고), ‘데드 맨’(가와이 간지) 등 추리소설을 반입했다. 정호승 시인의 수필집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 마디’, 소설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20권의 책을 지난달 19일, 24일 직원과 아내를 통해 반입했다. ‘영문독해 테크닉105’, ‘기초 영어 말하기훈련’ 등 영어 관련 서적도 7권 들여왔다.

차 씨는 의류 구입에 31만919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용품은 면도기 등 16종 6만원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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