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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카드 사용액, 물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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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지밸리 = 곽본성 기자]지난 27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9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 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61조300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 하였으며, 이 가운데 순수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43조 6,000억원으로 2015년 9월보다 7.7% 증가한 43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명절 소비 수요가 8월과 9월 두 달에 걸쳐 분산되었지만 폭염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증하면서 추석 물가가 뛰어 개인카드 사용액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여신금융연구소는 분석했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2%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0.2% 증가하였다.

한편 지난 3분기 전체 카드승인액은 18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하였다.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4조 천억 원으로 8.8% 늘어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가전제품 업종의 카드승인액이 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금년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 판매 증가와 함께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에 대한 환급제 시행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wakb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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