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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 불때 ‘가을 탈모’ 주의하세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듯,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져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탈모는 유전적 원인이 가장 크지만, 날씨의 변화나 호르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유독 가을철에 머리카락이 잘 빠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여름 동안 분비된 땀과 피지 등이 모공에 쌓여 모근을 막으면서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가을철에는 일조량이 줄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 과도한 테스토스테론은 몸 속 효소에 의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전환되면서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쉽게 빠지게 하여 탈모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보다 각별한 두피 케어가 필요하다. 가을 타는 두피를 진정시켜 줄 스페셜 두피 케어법을 알아보자.



▶pH발란스 유지를 위해선 약산성 샴푸 사용해야

=가을철, 탈모 예방을 위해서 먼저 올바른 ‘머리 감기’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평소 샴푸 사용 후 두피가 간지럽거나 따갑지는 않은 지, 모발이 쉽게 기름지지는 않은 지 등을 체크해 자신의 두피 타입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같이 건조한 가을철에는 외부환경으로부터 두피가 쉽게 자극 받아 예민해지고 유수분 발란스가 무너지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김은형 단국대 제일병원 피부과 교수는 “가을철 건강한 두피 관리를 위해서는 피부의 pH와 유사한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샴푸 시에는 두피나 모발의 불순물 제거에 효과적이고 두피에 필요한 유분은 유지시켜 주는 36~38도의 미지근한 물로 샴푸하는 것이 좋고, 샴푸 후에는 두피를 잘 말려주는 것이 지루성 피부염이나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듀이트리 7무 피토 에너지 샴푸’는 피부와 유사한 pH6.5 이하의 약산성 샴푸로 두피의 건강한 pH발란스에 도움을 준다. 솝베리버블추출물, 스피루리나 등 천연유래 성분 추출물을 담아 예민해진 두피와 모발을 촉촉하고 관리해준다. 특히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설페이트 및 실리콘, 파라벤 등 7가지 유해 성분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파에온 큐템 데일리 허브 샴푸’는 pH5.7 수준의 약산성 샴푸로 풍부한 거품이 두피의 자극을 최소화해 두피와 모발을 관리해준다. 진정에 도움을 주는 티트리잎 오일과 쿨링감을 선사하는 페퍼민트 등 다양한 천연 유래 식물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한 두피와 모발에 촉촉한 수분과 영양분을 부여한다.

pH5 수준의 약산성 제품인 ‘베쏘네 오네츄 마일드 샴푸’는 화학적 계면활성제 대신 식물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환자나무추출물과 비누풀추출물 등 7가지 천연 유래 성분의 거품으로 두피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더불어 15가지 허브 성분과 17가지 블랙푸드 성분이 함유되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피부 각질 케어처럼 정기적인 두피 스케일링 필요

=탈모 방지를 위해서는 ‘두피 스페셜 케어’가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2~3번 피부 각질 케어를 하듯, 두피 역시 노폐물과 모공을 정기적으로 스케일링해 주는 것이 좋다. 두피 속 모공이 막히면 트러블이나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한 탈모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두피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두피 마사지는 모공 속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해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도와주며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시중에는 두피 마사지할 때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두피 전용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라벨영 쇼킹두피팩‘은 샴푸 전 두피 각질 케어에 도움을 주는 두피 전용 스케일링 팩이다. 100% 자연 유래 성분인 국내산 어성초추출물이 함유돼 민감한 두피를 진정시켜주며, 녹차가루 성분이 함유돼 묵은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준다. 특히 3중 스케일링 시스템으로 두피 클렌징, 수분 및 영양 공급을 통한 모근 강화, 두피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

‘클로란 퀴닌 트리플 액션 세럼’은 퀴닌, 카페인, 아르기닌 복합체의 세 가지 유효 성분 콤플렉스를 담은 두피 및 모발 강화 세럼이다. 예민하고 약해진 두피에 활력을 부여하고 힘없는 모발을 튼튼하게 관리해 준다. 일주일에 2~3회 두피에 뿌려 마사지 한 후, 빗으로 빗어 마무리하면 된다.

‘르네휘테르 RF80 ATP’는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연약해진 두피와 얇아진 모발을 위한 집중 트리트먼트 앰플이다. 식물성 펩타이드 성분이 두피 강화에 도움을 주고, 에센셜 오일 및 식물성 추출물이 모발에 깊은 영양을 공급해준다. 샴푸 후 깨끗한 두피에 한 병을 골고루 스며들도록 마사지하면서 흡수되도록 한다.

▶윤기나는 모발을 위한 간편한 홈 케어법

=잦은 염색과 펌으로 인한 손상모는 건조한 가을철에 더욱 푸석해지기 쉽다. 윤기나는 모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모발 집중 영양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헤어팩’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는데, 특히 올해는 헤어 카테고리 판매량 기준 상품 품목 5개 중 3가지가 헤어팩 등 트리트먼트 제품인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만큼이나 헤어케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어바웃미 올인원 헤어 마스크 캡’은 손상되고 거칠어진 모발에 영양성분을 꼼꼼히 채워주어 윤기나는 모발로 가꾸어 주는 제품이다. 올리브오일, 포도씨오일 등 8가지 식물유래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부드러운 모발 케어를 도와주며, 1회 1팩씩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이니스프리 카멜리아 에센셜 헤어 마스크 팩’은 손상, 끊어짐, 푸석거림 등 모발 고민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도록 리페어와 볼륨 2종으로 구성되었다. 제주 동백오일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나는 모발 케어에 도움을 준다.

또 ‘메디힐 헤어 쉽 스팀 팩’은 트리트먼트와 헤어캡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로, 스팀 헤어팩이 모발에 은은한 온열감을 제공해 손상된 큐티클 층을 열어주고, 산양유 성분과 콜라겐 영양성분이 직접 스며들게 해 부드러운 모발 케어를 도와준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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