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10대 건설사들은 전국 30개 사업장에서 총 2만98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작년 같은달에 4만22가구가 쏟아진 것과 비교하면 25% 줄어든 수준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시그널과 다가오는 겨울 비수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사진> ‘수지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 내달 분양 예정이다. [자료=대우건설] |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2개 단지 총 1만4734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선 10개 단지 6814가구, 인천은 1개 단지 1023가구 등이 공급된다. 전체 물량 가운데 76%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9층, 5개 동에 총 396가구(전용 59~112㎡)로 이뤄진다. 일반분양분은 288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내놓는다. 지하 3층~최고 35층, 7개 동에 697가구(전용 51~109㎡) 규모로 이 가운데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4개 동, 총 1091가구(전용 39~109㎡) 규모의 대단지다. 616가구(전용 59~109㎡)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바깥에서는 ▷세종시 1개 단지 1904가구 ▷경남 2개 단지 1686가구 등 7개 단지 총 7278가구가 시장에 풀린다.
대림산업은 경남 밀양시에서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4개 동에 441가구(전용 84~112㎡)로 구성된다.
경기도 용인에선 대우건설이 ‘수지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 자리잡는 단지로 총 430가구(전용 59ㆍ84㎡)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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