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신세계그룹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최종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코엑스몰의 명칭을 ‘스타필드 코엑스몰’ 로 바꾸고 신세계의 두 번째 복합 쇼핑몰로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코엑스몰의 임대료 계약금액은 연간 600억 수준으로 2016년 예상 임대수익은 약 66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면적 5만9103㎡(1만7878평), 327개 매장이 이번 임차 대상에 포함됐다. 아쿠아리움과 메가박스, 대명웨딩홀, 탑클라우드52의 경우는 제외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동안 코엑스몰을 임대운영하게 된다. 향후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도 가능하다.

신세계그룹은 10월 28일(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최종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코엑스 홈페이지 캡쳐]

신세계그룹은 영동대로 지하개발과 현대차GBC센터,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을 통해 코엑스몰이 글로벌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명칭을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바꿈과 동시에 센트럴플라자의 오픈라이브러리 조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다양한 명소화 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엑스몰을 그룹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은 “11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인데, 우선적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기존 임차인들의 계약 승계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스타필드 코엑스몰’ 활성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신세계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운영/관리 능력을 더해 국내 최고의 도심형 복합쇼핑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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