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T,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여파…상품수익 17.8%↓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 KT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여파 등으로 3분기 상품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17.8%감소한 489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는 23%가 줄어든 수치다.

KT는 그러나 무선(이동통신) 및 유선(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KT가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1년 2~3분기 이후 5년 만이다. 특히 200만 가입자를 조기 달성한 기가 인터넷 사업 성과로 초고속인터넷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우량 가입자 확대 및 페이퍼뷰(PPV)와 같은 플랫폼 수익이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94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소액 결제 활성화 등 카드 거래량이 늘면서 BC카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8664억원을 기록했다. KT의 3분기 마케팅 비용은 6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KT는 이 같은 사업부문별 호실적에 힘입어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조5299억원, 영업이익 4016억원, 순이익 2354억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영업이익은 17%, 순이익은 86.1% 증가한 수치다.

최상현 기자 / bons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