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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TBC 뉴스룸 “최순실 인터뷰, 박근혜 사과문과 너무 똑같아…”
[헤럴드경제]JTBC ‘뉴스룸’ 측이 세계일보에서 진행한 최순실 씨의 인터뷰 내용을 전면 반박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순실씨의 인터뷰 내용과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사과문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뉴스룸’

JTBC에 따르면 최순실씨는 인터뷰에서 “연설문 수정의 경우 2012년 대선 당시와 그 전에 박근혜 대통령의 심정 표현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 한 부분과 25일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연설과 홍보에서 최씨의 개인적 소감을 전달받았다”는 부분이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최순실씨의 ”당선 직후 초기에 이메일로 받아본 것 같다“는 말과 ”취임 초기 일부 자료에 대해 최씨 의견을 들었지만, 청와대 보좌 체제가 완비된 후 그만뒀다“고 말한 부분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관계에 대해 ”대통령을 오래 봐왔기 때문에 마음을 잘 알고 연설문 수정 등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어려울 때 도와준 인연으로 최씨의 의견을 들었을 뿐“이라고 한 것 역시 너무나 똑같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최순실씨는 박 대통령이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으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문건이 발견된 태블릿 PC를 두고도 “내 PC가 아니다. 그걸 쓸 줄도 모른다. 남의 PC를 보고 보도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손석희 앵커는 “최순실의 인터뷰 후 논란이 일고 있는데 확인시켜드리겠다”며 태블릿PC에서 발견된 최순실의 셀카를 공개했다.

서복현 기자는 “이 사진은 다른 곳에서 옮겨온 게 아니다. 이 태블릿 PC로 찍은 사진이다”고 말했다.

또 최 씨는 국가기밀 기록인지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JTBC는 한 개인이 국가기밀을 받으면서 ‘이게 국가기밀인지 몰랐어’라고 하면 만에 하나 기밀도 아닌데 다른 사람한테 그냥 같이 보거나 넘겼다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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