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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선녀’ 의혹…“순실 언니가 사우나 모임 좌장” 증언
[헤럴드경제] 국정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ㆍ최서원으로 개명)씨가 주관하는 이른바 ‘팔선녀 모임’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7일 TV조선은 최씨의 오랜 지인인 A씨가 “최씨가 고위층이나 재벌가 부인, 여성 기업인 등이 다니는 사우나에서 수시로 모임을 가졌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모임 장소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여성 전용 사우나로 A씨는 “모 회장과 회장님 사모님 등이 매일 와서 있는 사우나”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곳에 대해 “20년 동안 재벌 사모님들이 엄청 다니는 곳”이라며 “언니(최순실)가 완전 메인이었다. 어느정도였냐면 때를 밀다가도 그 언니가 오면 다 뛰어나갔다”라고 증언했다.


사진=TV조선 캡처


TV조선은 “현재 사우나 출입문은 굳게 잠겨 있고, 몇달 치 밀린 공과금 납부서만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며 “팔선녀 모임이 청와대 고위층 인사와 기업 관련 업무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씨가 고위층 인사의 부인이나 유력 여성 인사들과 이른바 ‘팔선녀’ 사교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독일에 체류중인 최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팔선녀는 소설이고, 그런 그룹을 만든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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