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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은 별난 여자ㆍ정유라는 인성이 덜 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의 고등학교 담당교사도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 씨에게 ‘제적 경고’를 준 이화여대 지도교수가 교체된 것과 똑같은 상황이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26일 최 씨가 2013년 정유라 씨의 고등학교 시절 출석 문제를 지적하는 담당 체육교사를 교체했다고 보도했다.

주진우 기자 SNS 캡처

갑자기 정 씨를 맡게 된 교사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유연(정유라 개명 전 이름)이 2학견 때 엄마하고 그 친구(체육교사)하고 싸움이 붙었다”면서 “저보고 맡으라고 해서 맡았다”고 밝혔다.

최 씨는 이 과정에서 돈봉투와 쇼핑백을 갖고 학교를 찾았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실제로 돈이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채널A는 덧붙였다.

동아일보는 최 씨가 목욕탕에서 ‘갑질’한 사례를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최 씨가 20년간 다녔던 서울 압구정동의 한 목욕탕에서 세신사로 일하는 직원을 인용, “최순실은 참 별난 여자였다”면서 예약된 손님을 밀어내고 자기 먼저 때를 밀어달라고 행패를 부린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딸 정유라 씨에 대해서는 “인성이 덜 된 아이”라면서 8살 때 정 씨에게 때를 밀어주겠다고 말했다가 뺨을 맞았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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