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임대주택 시범사업은 민간이 소유한 주택을 활용해 도심 내에 시세의 80% 수준인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 집주인 소유의 노후주택을 허물고 신축하거나 일부 대수선해 임대주택으로 재단장하는 리모델링 방식(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과, 임대사업을 하고자 하는 민간의 주택 매입을 지원하는 매입방식(집주인 매입 임대주택)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되는 집주인 임대주택은 총 49가구. 매입방식이 10가구, 리모델링 방식이 39가구다. 이 가운데 부산외대 와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매입형 10가구는 매입 이전에 거주하던 임차인들이 계속 거주하길 원해 이미 입주를 완료한 상태다.
입주 우선계층은 독거노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이다. 다시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우선순위가 나뉜다.
1순위는 대학생과 독거노인으로 대학생은 해당 주택 공급지역(광역기준)에 소재하는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다음 학기에 입학 또는 복학 예정이어야 한다. 독거노인은 해당 주택 공급지역 또는 연접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인 자로서 결혼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2순위는 대학원생, 취준생, 사회초년생이다. 취업준비생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내인 사람으로 직장에 재직 중이지 않아야 한다. 사회초년생은 재직중이거나 직장에서 퇴직한 후 1년 이내로(구직급여 수급자격을 인정받은 자) 취업 합산기간은 5년을 넘어선 안 된다.
1~2순위자 중 입주신청자가 없다면 일반인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리모델링형 39가구<표 참조>는 다음달 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입주 절차를 진행된다. 주택형태는 대부분 전용면적 20㎡ 내외의 1인 주거형이다. 월세는 서울지역의 경우 30만원대, 다른 지역은 20만원대다.
집주인 임대주택의 청약접수는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진행한다. 임대주택 분양정보나 문의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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