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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천장 깨기 나선 힐러리, 선거날 진짜 유리천장 아래 선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가로막는 ‘유리천장’ 깨기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 당일 진짜 유리천장 아래에 설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힐러리 캠프는 오는 11월 8일 대통령 선거일 밤 뉴욕 맨해튼 자비츠센터에서 지지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한 파티를 개최한다. 자비츠센터의 천장은 유리로 돼 있다.

힐러리는 2008년 6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했을 때 “높고 단단한 유리천장을 깨지 못했다. 여러분 덕분에 유리천장에 1800만개(경선 득표수)의 금이 갔다”고 말했다.

[사진=자비츠센터]

이어 지난 7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을 때 “우리가 유리천장에 지금껏 가장 큰 금을 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스크린에는 역대 남성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잇달아 나온 뒤, 유리천장이 깨지듯 스크린이 깨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힐러리의 모습이 등장하자 지지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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