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JTBC는 최씨가 오랜 기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교민들의 비호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최씨 관련 회사들의 직원들 일부까지 연락이 두절됐다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직원들은 최근 들어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두는 등 외부의 연락을 차단했는데, 이는 위치 추적을 차단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독일 검찰까지 최씨 수사에 개입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까지 나오면서 수세에 몰린 최씨가 비호 세력과 함께 도피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장기간 모습을 감추고 있는 탓에 도피 자금이 대거 들어갈 수 있지만 현금 보유량이 많은 최씨의 상황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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