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GS건설이 10분기 내리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GS건설은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380억원, 매출 2조5750억원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6일 공시했다.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지난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5% 증가한 수준이다. GS건설은 2014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2조5750억원)은 작년 3분기 대비 7.7% 가량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7조9200억원)은 작년 동기와 견줘 4.3% 늘어났다.

올 3분기 신규 수주 실적은 2조875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서 18.2% 증가했고, 올해 2분기보다는 54.3% 증가했다. 8766억원 규모의 ‘안산 그랑시티자이’의 영향이 컸다. 이 밖에도 ‘광안1구역 재건축’(1773억원),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1521억원) 등을 수주했다. ‘제2영동고속도로’(2181억원) 수주에도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까지 900억원으로, 3분기 누적치로만 따지면 2012년 이후 가장 많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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