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씨가 대통령의 연설문ㆍ청와대 인사개편 등 국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탄핵’ ‘하야’ 등의 단어가 연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특히 그가 박 대통령의 해외 순방일정표를 미리 받아보고 의상까지 직접 골라주는 등 일거수일투족까지 관리해 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이럴 거면 차라리 ‘프레지던트 101’로 대통령을 뽑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엠넷 ‘프로듀스 101’은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즉 이들의 관계가 흡사 매니저와 스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는 설명이다.
한 네티즌은 “정당 딱지 떼고, 대통령 연습생 후보들을 뽑아 매주 연설ㆍ정책 미션을 수행하게 해야 한다”고 말해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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