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문화제’는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전국 단위의 유일한 문화 분야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로, 17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생활문화동호회 120여팀, 14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나에게 우리를 더하다’를 주제로 동호회 합작 공연, 장르별 공연,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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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 생활문화그룹의 시민 아티스트들] |
2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전국생활문화제 개막식에는 생활문화동호회가 합동으로 준비한 부천시 ‘다락(多樂)’의 합동 공연, 인천 부평구 생활문화예술동아리연합 ‘놀이터’의 뮤지컬 갈라쇼가 펼쳐진다.
부천시 ‘다락’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ㆍ밴드ㆍ무용ㆍ합창 등 13개 장르의 동호회들이 모인 합동공연을 했다. 이번 개막식에선 부천시 동호회 18개 팀, 130명이 참여해 합동 공연 ‘우리, 함께, 여기에’를 선보인다.
인천 ‘놀이터’는 교사, 기자,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시민배우 13명이 시민 합창단에 합류해 벌이는 재잘거림을 장착 뮤지컬 ‘소우주환상곡’에 담았다.
이와함께 29일 오후 3~5시 창포원 야외무대에서 동호회 콜라보 공연도 펼쳐지고 ‘생활문화동호회 교류활성화 대회’를 열어 동호회들 간의 우수한 교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창포원 야외무대와 꿈의 숲 스낵 옆 야외무대 2곳에서는 연극ㆍ뮤지컬, 전통예술, 무용, 클래식ㆍ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동호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은 팀의 야외 버스킹도 이어진다.
문화광장, 볼프라자에서는 한지ㆍ전통매듭 등 공예, 멋글씨(캘리그래피), 자수, 서예 체험, 뜨개 등 전시와 체험 이벤트가 이어진다. 참여 동호회와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전국생활문화제 누리집(http://nvaf2016.nccf.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생활문화제는 준비 과정에서부터 행사 당일까지 생활문화동호인이 함께 만들어가고 교류하는, ‘나’라는 개인이 모여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드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이 축제를 전문가만의 예술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만나 일상 속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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