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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중기 ‘스타상품’…이마트의 동반성장은 계속된다
6개월전부터 900여개상품 접수

소비자 등 참가 45개품목 선정

발굴→상품화→판매·수출 지원

유통 대기업이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국내 판매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이마트는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2016년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인 ‘이마트 메이드인’을 열어 ‘우수 중소 창업ㆍ벤처기업 스타상품’ 발굴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공동으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ㆍ육성해 국내 판로를 개척하고 장기적으로는 온ㆍ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한 수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년간 공들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작년 8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MOU를 체결하고 사전준비를 해서 6개월 전부터 900개 상품을 접수 받았다”며 “이중 45개의 상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중소기업의 상품경쟁력이 높아져 ‘중소기업’의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이마트 역시 상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 이익 극대화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발굴과 상품화, 국내 판매 및 수출은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26일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서 약 6개월간에 걸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추천한 900여개 상품 중 서류 심사, 이마트 바이어 1:1 멘토링, 상품성과 디자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선정된 45개 상품 가운데 스타상품이 선정된다.

학계는 물론 소비자단체,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전문가들은 물론, 이마트의 상품본부 임원과 매입 팀장들이 총 출동한 62명의 심사위원단이 품질, 시장성, 디자인 등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스타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장병완 위원장,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을 비롯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이마트 김해성 부회장, 이갑수 대표이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2단계로는 선정된 스타상품의 테스트 입점 등 시장성 검증과 함께 추가 상품 개선 등 이마트 유통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링이 완료된 상품은 이마트 매장뿐만 아니라 이마트몰 내 ‘중소기업 스타상품관’에서 적극 홍보된다. 상품성이 입증된 스타상품은 아미트, SSG.COM, 신세계 TV쇼핑 등에 정식 입점시켜 상생과 동반성장이 가능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마지막 단계로는 이들 상품을 알리바바, 티몰 등 해외 유통망에 스타상품의 수출 판로를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해를 ‘이마트 수출 원년’으로 삼고 해외 점포는 물론 역직구몰과 홈쇼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이번 중소기업 스타상품개발 프로젝트가 우수한 중소기업들에게 상품개발과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마트와 협력회사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이마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꼭 함께 해야 될 중소기업 파트너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키워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국내 우수 농어민을 지원하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와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육성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에 이어 ‘이마트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3대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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