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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굴새우젓·떡골목…전통시장으로 오세요
가을 여행주간, 전통시장방문코스 70곳 선정
각설이 노래공연·전통놀이 체험등 행사 풍성




‘숨겨진 대한민국이 열립니다.’

24일 시작된 가을 여행주간에는 보존 등을 이유로 그간 베일에 가려졌던 관광명소 41곳이 감춰뒀던 자태를 국민앞에 뽐내고, 1만4000여 여행관련 업체가 대국민 할인행사를 벌이며, 전국의 70개 전통시장이 감춰두었던 ‘끼’를 발산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기업청은 국민들이 24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가을 여행주간을 즐기면서 전통시장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을여행주간의 다양한 테마프로그램ㆍ페스티벌과 연계된 ‘전통시장 방문 코스 70선’을 함께 만들었다.

정부 2개 부처가 만든 상품인데, 아이디어 많은 민간 기업 마케팅과 다를 것 없이 톡톡 튄다. 부산에서는 부산비엔날레와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 프로그램, 누리마루 에이펙(APEC)하우스 개방행사 등이 진행된다.

국제시장에서 ‘깎아주시오’라고 쓰인 패널을 들고 인증사진 이벤트에 참여하면 10~30% 상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근의 자갈치 시장에서는 키다리와 함께하는 스탬프투어가 진행되는데, 임무(미션)를 완료하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도 받을 수 있다.

토굴새우젓, 광천김 등으로 유명한 충남 홍성 일대 전통시장<사진>에서는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와 연계해 벽화골목에서 추억 만들기, 각설이공연 노래자랑, 전통놀이체험, 딱지왕선발대회 등을 24, 29일 진행한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2주의 여행주간 기간 동안 ‘용인시 구석구석 당신의 추억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이때 용인 중앙시장도 함께 방문한다면 먼데이키즈와 군악대 공연도 볼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 벼룩시장에서는 떡골목, 만두골목, 순대골목 등에서 배도 채우면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에서는 여행주간에 맞춰 에코힐링체험여행이 진행되는데, 제천 중앙시장에서도 청년 상인이 운영하는 ‘청풀(Full) 제천몰’이 펼쳐진다. 국립 생태원 입장권을 들고 서천 특화시장에 방문하면 쌀, 김장바구니 등의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여행주간 추천 전통시장 70선을 방문했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semas.or.kr) 또는 전통시장 쇼핑몰(onnurimarket.kr)에 방문해 인증사진과 방문수기 이벤트에 응모할 경우, 금상은 400만 원 상당의 텔레비전, 은상은 노트북, 동상은 밥솥을 받을 수 있다.

‘여행주간에 방문하기 좋은 전통시장 70선’ 정보는 여행주간 누리집(fall.visitkorea.or.kr)-가을추천여행에서 상세히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전국 26지역, 40여개의 숨겨진 관광지가 여행주간에 맞춰 개방되며, 여행주간 지역 대표 프로그램 17개와 전국 101곳의 266개 지역 여행주간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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