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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 美 기업 실적 혼조ㆍ소비주 약세…뉴욕증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혼조적인 기업 실적과 소비주 약세로 내렸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떨어졌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6포인트(0.3%) 낮은 1만8169.2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17포인트(0.38%) 밀린 214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43포인트(0.5%) 하락한 5283.40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엇갈린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 유가 하락, 달러 강세 등을 주목했다.

이날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와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나온 부진한 소비자심리, 혼조적인 실적이 시장 심리를 짓눌렀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올해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며 연준이 다음번 인상에 나서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일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5% 오른 13.68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전날에 이어 다시 떨어지면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11월 말 OPEC 정례회의에서 잠정 합의된 감산 계획이 공식화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산유량 2위 회원국인 이라크가 ‘예외’를 요구하면서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6센트(1.1%) 내린 배럴당 49.96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1센트(1.57%) 낮아진 배럴당 50.65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9.90달러(0.8%) 오른 1273.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수요가 유지된 결과였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혼조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34% 떨어진 3083.4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5% 오른 7017.6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4% 내린 1만757.3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26% 하락한 4540.84에 각각 마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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