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 씨는 2009년 4월 태국 방콕의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 엑스터시 1정을 받아 술과 함께 먹었다. 고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법원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받았다.
JTBC 뉴스룸 캡처 |
재판부는 고 씨가 동종 전과가 없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데다 펜싱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국가의 명예를 드높였다면서 벌금형을 선고했다.
고 씨는 기소될 당시 자신의 직업을 가방판매업이라고 기재했다. 고 씨는 2008년 패션업계로 진출해 잡화브랜드 ‘빌로밀로’를 만들었고 이후 TV프로그램 협찬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초 당선인 신분으로 자주 들고 다녀 눈길을 끈 회색 핸드백이 빌로밀로 제품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