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이 투심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0.74%) 내린 2032.5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5포인트(0.27%) 내린 2042.29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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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6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7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의약품(-2.22%), 화학(-2.10%), 섬유ㆍ의복(-1.45%), 전기가스업(-1.10%) 등은 하락세다.
통신업(0.65%). 운송장비(0.44%)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1.49%), SK하이닉스(2.86%), NAVER(0.12%)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0.75%%), 한국전력(-1.57%), 삼성물산(-0.30%) 등은 하락세다.
롯데그룹주가 지배구조 개편 등 개혁안에 대한 기대감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3.88%) 오른 1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3.01%), 롯데칠성(2.38%) 등도 동반 강세다.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직접 검찰 수사 등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혁안은 호텔롯데 상장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순환출자 해소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한샘이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강세다.
한샘은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7.80%) 오른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샘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났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 늘어난 4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7.20포인트(1.11%) 내린 640.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8%) 오른 648.40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37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23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방송과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엔알케이가 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엔알케이는 전 거래일보다 60원(4.46%) 오른 1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알케이는 운영자금 55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김철 대표 등 11명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45만8000여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220원이다.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업체인 폭스브레인이 최대주주가 바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폭스브레인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3.62%) 내린 3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폭스브레인은 최대주주가 더블제이프라이빗에쿼티제1호투자조합에서 준파투자조합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준파투자조합은 폭스브레인 지분 14.79%를 확보했다.
네오위즈홀딩스가 자사주 소각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250원(1.57%)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보통주 20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32억5000만원이다.
회사 측은 “배당 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해 자본금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6.4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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