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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040선 진입…대형주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24일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2040선 후반까지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74포인트(0.70%) 오른 2047.7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19포인트(0.21%) 오른 2037.19 출발해 장중 2045선까지 올랐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발언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2030선으로 내리기도 했다.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게티이미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5억원, 159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3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740억원 순매수로 전체 80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1.20% 상승했다.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개편과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기대감이 맞물리며 4.36%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부터 홍콩 등에서 실시한 투자설명회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크라운제과는 인적분할을 거쳐 지주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8.60% 상승했다.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은 구주(유럽)법인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11.84% 급락했다.

하나금융지주(2.81%)는 올 3분기 ‘깜짝 실적’을 올린 데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75%), NAVER(0.24%), 현대모비스(0.38%), 삼성생명(2.79%), 아모레퍼시픽(0.54%), POSCO(2.0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3.04%), SK하이닉스(-1.9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2.32%), 통신업(2.09%), 유통업(1.96%), 보험(1.68%), 금융업(1.38%) 등이 강세였다. 전기가스업(-2.44%), 섬유ㆍ의복(-1.18%), 종이ㆍ목재(-0.82%), 의약품(-0.78%)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89포인트(0.60%) 내린 647.8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24포인트(0.34%) 상승한 654.01에 시작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35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 272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카카오(0.12%), CJ E&M(0.70%), 파라다이스(0.72%), 휴젤(1.90%) 등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1.70%), 코미팜(-1.42%), 메디톡스(-0.64%), 로엔(-2.83%), SK머티리얼즈(-2.49%), 바이로메드(-0.8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섬유ㆍ의류(1.23%), 방송서비스(0.89%), 금속(0.56%), 통신장비(0.57%), 일반전기전자(0.38%), 기계ㆍ장비(0.17%) 등은 강세를 보였다. 제약(-1.41%), 정보기기(-1.45%), 화학(-1.12%), 반도체(-1.14%) 등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1131.0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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